[서해] 당진 석문방조제, 장고항, 용무치항에서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.
안녕하세요.
오늘은 얼마전에 친구들과 같이 다녀온 당진에서 낚시를 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.
서해의 당진지역 방파제, 항을 여러곳 훝어보았습니다.
먼저 마트에들려 저녁에 먹을 음식들을 구매하고
점심시간이 다되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맛집을 서칭하여 왔습니다.
당진의 사계절 식당이라는 어죽을 파는 곳 입니다.
사람이 많아서 웨이팅도 있었습니다.
다행히 우리는 2번째 순서로 들어왔습니다. 이후에도 계속 오는 손님들이 많더라고요.
반찬으로 나오는 김치가 맛 있었으며 어죽의 양도 혼자먹기 많을정도로 많이 나옵니다.
양을 조절하려면 미리 면을 줄여달라고 하면 된다고 합니다.
밥은 달라고하면 무료로 제공 합니다.
맛 평을 조금 하자면 지금까지 먹어본 어죽과는 조금 다른 맛 입니다.
얼큰함 보다는 들깨가 들어가있어 고소합니다.
맛은 있는데 먹다보면 조금 느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.
그래도 밥까지 다 말아먹었답니다. ㅎㅎ
다먹고 나와서 낚시를 할 곳으로 알아봐둔 성구미 항으로 이동해 봅니다.
(나름 이곳저곳 찾아보고 블로그하시는 분들에게도 물어봐서 찾았습니다.)
그런데 이게 왠걸??
공사중입니다... 언제 공사가 끝날줄 모른다고 합니다...
성구미항에서 잘잡힌다고 하여왔는데... 망 입니다.
다시 다른곳을 찾아 이동을 해야지요.
근처에 낚시점을 찾고 이동을 하여 포인트를 물어봤습니다.
석문방조제 18번쪽이 밑걸림도 적고 낚시하기 괜찮다고 하여 이동해 봅니다.
석문방조제 가는길
도착하였습니다.
군데군데 낚시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.
오~!! 뭐 좀 잡힐까??
우리도 자리를 잡고 원투대를 던졌습니다.
계속 밑걸려서 원투채비를 엄청 날리고 고기는 안올라와 줍니다.
그리하여 주변 정찰~!!
다른분들도 잡으신분들 없어요. ㅎㅎㅎ
여기에 바다 고동과 삿갓조개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.
아쉬운 마음에 이거라도...
한 십분 담았나??
꾸이꾸이통에 3분의 1이 잡혔습니다.
사이즈도 어느정도 있는것들만 담았는데 말이죠~
이건 저녁에 해먹어야 겠습니다. (중간에 한번 쏟았습니다. 그래서 그냥 안에 있는아이들만 챙겼습니다.)
그리고 자리이동~~
용무치 항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.
여기도 안나와 주네요.
여기는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올 것 같은 경치 입니다.
그래서 사진만 찰칵찰칵~!! ㅎㅎ
그리고 또 다시 자리 이동 입니다.
장고항으로 이동해 봤습니다.
장고항은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.
텐트치고 계신분들도 엄청 많더라고요.
우리도 오늘여기서 마무리 낚시를 하고 자리를 잡기로 합니다.
조과는??
망둥어 한마리 입니다.
오늘의 낚시는 망 입니다. ㅎㅎ
그래도 던지고 친구들과 떠드는 재미가 있었습니다.
자리를 잡고 고기를 구워봅니다.
쌀쌀하니 집에서 해온 된장찌개도 끓였습니다.
밖에서 먹으니 고기도 찌개도 한층 더 맛있습니다.^^
근처로 고양이들이 오기 시작합니다.
바닥에 고기가 떨어지면 어느새 와서 낚아채 가더라고요.
2차는 대패삼겹살을 구웠습니다.
요즘은 대패나 냉삼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.
아까 잡아온 고동과 삿갓조개를 씻고 데쳐내어 꺼내 라면을 끓였습니다.
고동과 삿갓조개의 육수가 우러나와 라면이 한층 더 맛있더라고요~^^
사진이 선명하지는 않지만 밤하늘 달도 아주 이쁘고 크게 떠있더라고요.
친구들과 한잔나누며 달을 구경하니 더더욱 좋았습니다.
즐거웠던 하루의 마무리를 하며 시간도 늦었고 잠자리에 들어갔습니다.
다음날 밝아오는 장고항의 풍경도 참 좋았습니다.
마음에 담고 다음을 기약하며 서울로 상경했습니다.
낚시는 아쉬웠지만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.
물고기는 항상 잘 잡히는 것이 아니니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.
서해 당진 조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남은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.
감사합니다. (^^)(__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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